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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세미 시아버지 갈등 남편이 문제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라는 프로그램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단순히 며느리와 시부모의 관계를 촬영한 프로그램으로 생각한 저의 생각은 큰 오산이었습니다. 몇회를 보고 난후 갑갑해 지는 가슴을 두드리며 TV를 끄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박세미 김재욱 부부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는 시아버지에게 자연분만을 강요당했습니다. 자연분만을 할경우 산모의 건강이 위험할수도 있다는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주장을 내세워 보는 이들의 속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모유수유를 강요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정작 놀라운것은 남편 김재욱은 이러한 시부모와 아내의 갈등에 전혀 관심없이 무감각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재욱은 박세미의 건강과 의사는 무시한체 아버지 의견에 거절도 못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속을 타들어가게 했습니다. 네티즌들도 '정말 대본이었으면 좋겠다' '제발 설정이라고 말해줘라' 라고 말하는등 시아버지의 태도와 김재욱의 행동이 믿기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정규편성된 이후 민지영의 시댁 방문기에서도 며느리와 시댁의 갈등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민지영은 시댁에 도착한이후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집안일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남편은 이런 민지영에게 아무런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민지영은 얼마전 방송에서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 너무 기뻤지만 어느날부터 건강이 안좋아지기 시작했고 유산이 되어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때 시댁과 며느리의 갈등을 보여주겠구나 라는 예상은 했습니다. 요새는 가족예능이 대세인지라 이러한 포맷도 신선하고 어느정도 화제성도 있을거라 생각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가부장적인 시댁과 중간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남편들을 보면서 이러한 방송을 보고나면 어떤 여자가 결혼을 하고 싶고 어떤 여자가 시댁과 함께 살고 싶을까라는 생각조차 하게 됩니다.


중간에서 불구경하듯이 무덤덤하게 바라보는 남편들을 볼때면 진심으로 대본이였으면 생각을 저도 하게됩니다. 이후 방송되는 내용들 속에는 따뜻한 가족의 모습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담기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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