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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목격자 실화 곽시양 이성민 흥행예약


한국형 스릴러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곧 개봉 예정인 '목격자'는 수백세대가 함께 지내는 대단지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목격자는 '만약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베란다에서 우연히 보게 된다면? 그리고 살인자와 눈이 마주쳤다면?' 이라는 물음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올 여름 간담을 서늘하게 해줄 한국형 스릴러 목격자는 조규장 감독의 지휘아래 곽시양 이성민의 심리싸움을 사실감있게 드러낼 예정입니다. 


평범한 가장 이성민은 회식후에 자정을 넘어 귀가를 하였고 갑작스런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로 나가게 됩니다. 순간 살인범 곽시양의 살인행각을 목격하게 되었고 살인범과 눈을 마주치게 됩니다.


이어 살인자 곽시양은 이성민의 층수를 손가락으로 세며 소름끼치는 장면을 연출하게 됩니다.





한 밤중에 아파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뉴스에 보도되며 전국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습니다. 협조를 구하는 경찰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는 아파트 주민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성민(극중 상훈) 역시 혹시나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그러다 본인과 같은 장면을 목격한 이웃주민이 위협을 당하게 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격에 나서게 됩니다.





영화 목격자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 1964년 미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였는데 키티 제노비스라는 20대 여성이 뉴욕의 본인 집근처에서 강간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당시에 피해여성은 30여분간 소리를 지르고 격렬하게 저항을 하였지만 주변의 30여가구 중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또한 범인 역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정남규를 모티프로 했습니다. 살인마 정남규는 2004년 부터 2006년까지 13명을 살해하였으며 20여명에게 중상을 입힌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었던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만큼 영화는 사실적이면서도 충격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아파트라는 장소 한복판에서 목격자가 나서지 않는다는 설정은 '집단 이기주의' '방관자 효과' 등 현대인들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실연기의 달인 이성민과 체중조절까지 하며 살인마역에 몰두한 곽시양의 심리싸움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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