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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기싸움 김남주 사건 연기대상 공동대상


영화 인랑의 한효주 강동원의 열애설이 떠도는 가운데 과거 한효주 김남주의 기싸움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0년 연말에 열린 MBC의 연기대상에서 김남주와 한효주는 대상을 공동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소감을 서로 먼저 하라고 할때까지만 해도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이라고 시청자들은 생각을 했습니다.





한효주와 김남주가 먼저 수상소감을 말하라고 양보하는게 점차 길어지자 당시 MC였던 김용만이 한효주에게 먼저 수상소감을 말하라고 합니다.


결국 한효주가 먼저 수상소감을 말하게 되었고 이어 김남주가 소상소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MC김용만이 클로징 멘트를 하면서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한효주가 "아 잠시만요 스태프분들을 빼먹었네요. 저를 잘 챙겨주신..." 라며 다시 소감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한효주가 마지막 수상소감을 말하고 뿌듯하게 다시 자리에 돌아갈때  김남주 역시 "저도 감사인사를 전해야 할분이 더 계세요" 라며 다시 이사람 저사람 거론하며 수상 멘트를 합니다.


이제 진짜 끝났구나 하면서 김용만이 마무리 멘트를 하는데 다시한번 한효주가 치고 나옵니다. " 아 그리구요. 잠시만요. 팬 분들 감사합니다" 라고 다시한번 나와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효주는 무려 수상 소감을 3번을 말하며 연기대상의 마지막 수상소감 장면을 장식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이런 시상식에서 마지막으로 멘트를 하는 사람이 주인공? 역할이다 보니 여배우들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던 것이었습니다.





본인이 좀더 주목을 벌이기 위한 이런 기싸움은 실시간으로 전국에 생중계되며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연기자들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무대가 개인간의 사소한 감정싸움의 장소로 변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김남주는 1971년생이고 1994년 데뷔를 하였습니다. 한효주는 1987년생이고 2003년 데뷔를 하였습니다.


최후의 승자인 한효주는 김남주보다 16살이나 어리고 데뷔도 9년이나 늦습니다. 나이와 선후배 여부를 떠나더라도  마지막 수상멘트를 포기하지 않으려 집요하게 수상멘트를 반복하던 한효주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던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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