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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무대인사 논란 김무열 발언


김지운 감독의 영화 '인랑' 이 흥행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김무열의 무대인사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무열은 1982년생으로 배우 윤승아와 결혼하였고 영화 '기억의 밤' '머니백' 등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 등 인기배우들의 출연과 국내판 SF영화로 기대를 한껏 모았던 인랑은 예상치 못한 저조한 흥행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초호화 캐스팅과 거액의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참패하게 되었습니다.





김무열은 영화 인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랑에서 공안부 차장(한상우) 역을 맡아 친구로써 다정한 모습과 적으로써의 비열하고 악한 모습을 자유롭게 연기하며 충무로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김무열은 무대인사 발언으로 인해 논란의 배우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무열은 무대발언에서 거대한 자본의 외국영화가 한국영화를 공격하고 있으며 인랑을 선택해 주신 관객들의 높은 지적수준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언뜻 들으면 외국영화가 엄청난 제작비로 총공세를 퍼부어 한국영화계를 잡아먹는것처럼 표현하였으나 인랑 역시 제작비 23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영화입니다. 


예산이 부족해 유명배우를 쓰지못하고 세트를 짓지 못해 감정에 호소하는 독립영화라면 모를까 인랑역시 수백억원의 예산을 집행하여 초호화 캐스팅을 하고 초대형배급사를 활용한 거대 자본의 영화라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흥행참패를 꼭 외국 영화와 결부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랑이 미션임파서블6과의 맞대결로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것은 맞으나 그보다 흥행참패의 원인을 시나리오와 연출, 연기등 내부적으로 먼저 검토해야 함이 마땅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높은 지적 수준에 존경을 표합니다" 라는 김무열의 발언은 다시 말하면 '미션임파서블을 본 사람들은 지적 수준이 떨어진다' 로 들릴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션임파서블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인랑 영화에 대한 반감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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